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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전쟁의 비극, 영화 디어 헌터 (1978) 리뷰

by CPT #7 JIN 2016. 10. 26.


포스터는 그 유명한 러시안 룰렛이다. 디어 헌터는 베트남 전쟁을 다룬 영화로 78년도에 나와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전쟁의 후유증과 참전 군인들과 그들의 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영화이다. 전쟁을 다룬 영화이긴 하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전투에 포커스된 영화는 아니다. 78년도 작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이름값하는 배우들이 여럿 출연했다. 로버트 드 니로, 메릴 스트립, 크리스토퍼 워켄등 이름 있는 배우들이 출연했고 메릴 스트립은 이 작품 이후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꾸준히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배우로써의 전성기를 걷고있다. 30년전 메릴 스트립 이모님의 미모를 볼수있는것도 관람 포인트라고 할수있겠다.

전쟁후 마이클(로버트 드 니로 役)이 고향 친구들과 사슴 사냥을 나가서 숫사슴을 바로 앞에서 쏘지 않고 놔주는 장면과 니키의 장례식 후 친구들이 모여 힘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겨내고자 하는 모습은 영화의 명장면이다. 배우들의 내면 연기가 작품을 살렸다.

참고로 2016년 10월 26일 기준으로 유플러스 TV G에서 무료로 시청가능하다. 편집된 영상이 아니라 3시간짜리라서 작품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이해할수있다.

아래는 OST인 카바티나 클래식 기타 편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