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U13S SSD 장착기

필자가 이번에 SSD 설치에 사용한 샌디스크 SSD PLUS이다. 저가형인데 MLC로 표기되어있어서 성능은 부족해도 수명은 괜찮을거같아서 구매하였다. 최근의 TLC, MLC 테스트에서 샌디스크 MLC 제품이 삼성 TLC한테 수명으로 밀린적이 있는데 그건 낸드의 수명문제 이외의 다른것이 고장난 것이기 때문에 사실 저가형 MLC가 그리 좋단 생각은 들지않는다. 하지만 싼가격 개당 4만원에 샀으니 상관없다. 참고로 하나는 거실 컴퓨터에 장착하였다.

 기본구성은 SSD와 설치할때 높이를 맞춰주기 위한 브라켓 그리고 설명서이다.

 필자의 한성 노트북이다. 30만원대의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이비브리지 셀러론을 탑제해 적절한 성능을 보여줬던 노트북이다. 노트북을 분해할때는 키보드 → 후면이 일반적이다.

 SATA베이에 브라켓과 함께 설치하니 잘 맞는다. 참고로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높이를 맞추기 위해 스펀지를 껴놨는데 그건 좀 원가절감이 심한거 같고 플라스틱으로 지지하니 튼튼하고 내열성에도 좋을것같다. 어짜피 SSD는 하드디스크보다 발열이 적다.

 BIOS에서 인식이 잘 된 모습이다.

이것은 문제의 UEFI 부팅이다.

U13S는 특이하게도 UEFI 부팅을 제공한다. BIOS 화면은 구형인데 UEFI 지원하는건 신기하다. 원가절감의 노력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편한점이 있었는데 윈도우7 UEFI 부팅 방법이 인식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필자는 윈도우8 설치후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해결했고 위의 윈도우 설치화면처럼 GPT 디스크로 변환하는데 성공했다. 왠만하면 윈도우7 UEFI방식으로 깔지않는게 좋다. 부팅성능 향상도 별로고 매인보드에 따라 암걸린다.

 

필자의 사용후기는

1. SSD PLUS는 싼만큼 성능도 그저그렇다.

2. 썩어도 준치라고 HDD보단 당연히 빠르다

3. UEFI부팅을 이용해야지 빠른 부팅의 효과를 조금이라도 누릴수있다. MBR방식의 일반 윈도우 설치를 하면 실사용에는 문제가없지만 윈도우 부팅시 체감성능이 별로라고 생각한다.

4. 필자가 돈이 많다면 삼성 850 PRO를 썼을것이다. 애초에 노트북도 저런거 말고 좋은거 썼겠지. 그러니까 결국 저가형 노트북엔 SSD PLUS 수준이 딱이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