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잭 스나이더2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리뷰 디시 코믹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을 통해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필자는 디시 코믹스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블 코믹스의 대항마 비슷한걸로 디시 코믹스에도 저스티스 리그가 있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다. 아무튼 뭔가 이 영화를 통해서 어벤저스 같은 흥행을 원했던 모양인데 제대로 망했다. 보통 손익 분기점을 제작비+홍보비의 2배 정도로 보는데 극장 수입으로는 부족해서 IPTV나 DVD, BD 등의 2차 수익으로 적자를 채워나가고 있는 모양이다.솔직히 킬링타임으로 나쁜 영화는 아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런 영화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디시 코믹스의 팬이 아니라면 감독판의 3시간을 버티기엔 좀 지루한 면이 있다. 일단 가장 문제는 잭스나이더라는 감독의 연출.. 2016. 7. 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리뷰 슈퍼맨 하면 다들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리브는 낙마 사고로 불구가 되었고 그 이후로 슈퍼맨 시리즈는 나오지 않다가 2006년에 슈퍼맨 리턴즈가 한번 나왔다. 원작 팬들은 2편과의 내용 연계가 잘 되어서 평가는 호평이었지만 흥행은 망했다. 그리고 2013년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성공으로 디시 유니버스의 리부트를 꿈꾸던 디시 코믹스는 맨 오브 스틸이란 영화로 슈퍼맨을 리부트한다. 본작은 CG가 난무하는 영화이다. 솔직히 영화 시작의 크립톤 행성은 CG로 멋지게 재연되어 멋있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CG는 정신사납게 한다.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은 매우 우아했는데 잭스나이더 감독의 맨오브 스틸은 뭔가 우아하지 못하다.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CG와 코믹스의 적절한.. 201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