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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LAY STATION

갓오브워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 리뷰 : 애매함

by CPT #7 JIN 2017. 1. 6.

계속되는 갓오브워 시리즈 리뷰이다. 어센션은 하다가 재미가 없어서 잠시 보류중이고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를 먼저 클리어하였다. 일단 뭐 스토리는 크레토스가 자신의 동생을 찾아다니면서 지나간곳을 박살낸다는 것인데 크레토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뭐 그래봐야 사실 별거 없다.  사실 3편으로 스토리가 완성되는 듯 했는데 그 이후에 PSP로 출시된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가 오히려 더 떡밥을 만들고 있으니 참 이상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필자는 리뷰 제목을 애매함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정말 애매하기 때문이다. PSP로 출시되었지만 3편 이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3편의 시스템을 일부 바꾼 요소들이 보인다. 하지만 연대상 2편의 프리퀄이기 때문에 2편과의 연관성도 존재하여서 뭔가 애매한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전투 난이도가 높은편이다. 쉬움으로 플레이하더라도 어려움에서 쓰는 전투방식을 해야해서 처음 플레이할때 어렵다고 느낄수도 있는것이다. 한가지 맘에드는것은 무기가 이원화되었는데 골고루 사용할수 있게 게임적인 장치를 마련해놨다는 것이다. 휴대용으로 출시되었기에 버튼이 부족한 편인데도 3편의 시스템을 거의 적용하려고 해서 조작이 편하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특히 마법 사용시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화염 게이지가 추가되어서 고르곤의 눈, 피닉스의 기털에 이어서 모아야할 아이템이 하나 더 늘었는데 갯수는 줄지않아서 상자를 미친듯이 찾고 열고를 반복해야한다.

솔직히 말해서 PSP에다가 기존의 노하우를 다 녹여낼려고 했는데 본편이 아닌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것을 집어넣으려고 하다보니 애매하기 짝이없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퍼즐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튼 정말 애매한 작품이다.

한가지 좋았던점은 PS3 리마스터판의 이식 상태가 좋았다는 것이다. 본편은 대충 이식했지만 이상하게 PSP 버전만 잘 이식되어있다. PS2보다 PSP의 개발킷이 PS3쪽과 연관성이 더 큰 모양이다.

뭐 아무튼 애매하다고 평가는 했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는 타이틀은 아니다. 하지만 갓오브워 본편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스트 오브 스파르타는 긴장감보다는 약간 루즈하게 플레이했던것 같다.

2016년에 PS PLUS 무료게임으로 풀렸으니 PS VITA로 즐겨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