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갓오브워 HD 콜렉션으로 2편을 플레이하였다. 일단 첫스테이지부터 스케일이 장난아니라서 깜짝 놀랬다. 과연 PS2 성능으로 이 그래픽을 어떻게 구현했을까 놀라웠을 따름이다. 하지만 HD 콜렉션의 2편도 역시 이식은 깔끔하게 된 편은 아니다. 당시 리마스터라는 개념이 약했던 탓인지는 몰라도 대충 이식한 수준이다. 파이널판타지X 리마스터가 얼마나 깔끔한 리마스터인지 다시 깨닫게 된다.
아레스를 죽이고 전쟁의 신이 된 쥐불놀이 빡빡이 크레토스는 전쟁놀이를 즐기다가 제우스에게 뒤통수를 맞고 복수를 하게된다는 내용이다. 1편은 후속작이 나올거라 기대를 안했던 모양인지 스토리가 완결되는 느낌이었는데 2편은 엔딩이 바로 3편이랑 이어진다. 사실 2편이 2007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PS3 출시이후에 나온 PS2 타이틀이고 PS3로 후속작이 이미 기획된 상태로 발매되었다면 그럴만하다라는 생각이든다.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게임에 대해서 리뷰를 하자면 전작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 일단 압도적인 스케일이 대단하다. 그래픽도 조금 더 좋아지고 스케일도 커져서 확실히 PS2의 성능을 100% 활용했던 후기의 게임이구나라는 생각이든다. 또한 가끔씩 삽입된 CG무비도 전작은 모델링이 별로였지만 2편은 상당히 깔끔하다. CG무비만 보면 파이널판타지X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전작의 불편한 요소가 상당히 많이 제거되었다. 짜증나는 R2 버튼 연타가 없어져서 조작감이 좋아졌고 몇가지 키 변경으로 인하여 거의 조작체계가 완성되었다고 볼수있다. 전작의 자비없던 트랩 요소도 많이 제거되어서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가 좋아진 편이다. 전작같은 경우엔 트랩과 퍼즐이 너무 많고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계속 그부분에서 재도전을 하다보니 플레이타임을 대부분 거기서 잡아먹지만 2편은 적당한 배치로 인하여 딱 좋은 수준이다. 3편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플레이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완성도는 2편이 상당히 좋다. 다만 무기 밸런스가 애매한거같은데 전작에서는 무기가 2개였고 데미지와 콤보 계열로 이원화 되었다면 이번작은 무기가 3개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활용도가 좋은 편이 아니다. 기본 무기인 아테나의 검만 사용하게 된다. 그것만 제외한다면 게임의 완성도는 상당한 편이다.
1편은 굳이 2회차 플레이를 하고싶지 않았는데 2편은 나중에 생각나면 2회차를 도전해볼만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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