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PS PLUS 무료 게임으로 체인 오브 올림푸스를 접했다. 그리고 가끔씩 시간날때마다 지하철에서 플레이했는데 생각보다 할만한 타이틀이었다. 그리고 나서 그 후에 갓오브워 1편을 구입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고 체인 오브 올림푸스가 얼마나 조작감이나 밸런스가 좋은 작품인지 느꼈다.
일단 조작감이 굉장히 좋은편이다. PSP로 발매된 타이틀이기 때문에 L2, R2, L3, R3 버튼이 없는데 그 버튼이 없는 만큼 필요없는 기능을 제거하고 또한 게임 디자인 또한 버튼의 부재를 못느끼게 깔끔하게 해놨다. 사실 TPS, FPS등의 슈팅게임이 아니라면 L2와 같은 측면 버튼은 빠른 조작에 불편함이 있다. 갓오브워 1편에서 R2로 사용되었던것을 ○으로 통합하고 게임 디자인을 불편함 없이 만들어 놨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더 편한 조작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진짜 R2버튼 연타는 최악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게임 디자인도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게 일단 퍼즐이 많지 않고 딱 적당히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전투파트와 퍼즐이 밸런스가 딱 맞아서 후반부가면 레드 오브도 적당히 모이고 업그레이드도 전부 할수가 있다. 특히 1편은 트랩이 너무 악랄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데 악랄한 트랩이 존재하지 않아서 게임 자체에 집중하기 편하다. 또한 체크포인트도 적절하여서 실수로 죽었다고 해도 좌절하지 않는다.
플레이타임은 6~7시간으로 갓오브워 1,2편에 비해서는 짧지만 딱 좋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하면서 지치지 않고 딱 재미를 느끼면서 엔딩을 보는 적당한 타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쨋든 조작감, 게임 디자인, 플레이 타임 모두 밸런스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글화도 되어있으니 이 게임은 상당히 좋은 타이틀이다. PS VITA판은 PSP를 그대로 이식한 버전이라 해상도가 별로지만 PS3판은 리마스터링이 꽤나 잘된편이다. 1, 2편 리마스터를 얼마나 대충했는지 이해가 가는 수준이다. 딱 깔끔하고 좋은 플레이로 기억에 남은 타이틀이다. 시간나면 어려운 난이도로 2회차를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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