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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LAY STATION

[PS4]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데모 소감

by CPT #7 JIN 2020. 3. 3.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한국이 초토화되었다. 필자도 최대한 행동을 제한하면서 강제 근신에 들어갔고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3/2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의 데모가 PSN에 공개되었고 필자도 즐길수 있었다.

원작을 해본 사람은 기억하겠지만 이 게임은 1번 마황로 파괴미션부터 시작된다. 일단 필자의 슬림 ps4 기준으로도 프레임 드랍없이 잘 돌아가는 편이고 비주얼적으로는 역시 파이널판타지답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게임 그래픽이 대단하다.

솔직히 전투시스템은 익숙하지 않다. 실시간 전투에 ATB의 시스템을 적절히 섞은 느낌인데 여러명을 컨트롤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딱히 파트너의 AI가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보스 가드 스콜피온 전투의 난이도가 올라간 탓인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확실히 과거의 명작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현대적인 감성을 적용시킨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이정도 퀄리티만 계속 뽑아준다면 분할발매도 그닥 문제가 되지 않을듯 싶다. 파이널판타지15라는 전례를 생각했을때 미완성의 게임을 발매후 DLC로 내주는 것 보다는 완성도 있는 게임을 분할발매 하는 것이 20년을 기다린 원작팬들에 대한 예우가 아닌가 싶다.

현재 필자는 PS4 슬림과 XBOX ONE X를 보유 중인지라 PS4 독점이 풀린 후 XBOX ONE 버전 구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퀄리티가 워낙 좋아서 PS4 버전을 구매를 해야하나 망설이게 만든다.

아무튼 기대되는 명작의 귀환이다. 동료 AI가 아쉬운것을 제외하고는 스퀘어 에닉스가 다시 자사가 잘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FF15의 전례처럼 개발 중단이라던지 미완성작을 발매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