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xbox360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하지만 pc판과 조작이외에 많은 차이가 없으므로 게임 리뷰는 상관없을듯.
출시일이 콘솔이 07년도, pc가 08년도인데 지금봐도 나쁘지않은 그래픽이다. 그리고 애니머스 인터페이스의 연출은 상당히 좋은편이라고 생각된다.
스크린샷에선 안보이지만 콘솔판은 한글화가 되어있다. 여기서 웃긴게 1편은 자막지원을 안해서 음성 더빙으로 한글화를 했다. 콘솔판으로 하다보면 주인공이 반사회적 행동을 할때 "왜 저러는걸까?" "다치겠는걸?" 뭐 이런식의 한국말을 듣는데..... 계속 듣다보면 뭔가 짜증나기 시작한다. 한국의 성우가 부족해서 그런거같다.
솔직히 말해 1편은 후속작들에 비하면 재미가없다. 어쌔신의 기원인 알테어가 나오기 때문에 은근히 시리어스한 내용을 다루며 (참고로 한국어 표기법상 알테어고 영어발음은 알타이어다.) 시리즈의 첫작품이라서 시스템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이 게임이 재미가 없는 이유는 단순 노가다의 반복 때문이다. 스토리 텔링 없이 지역 조사 그리고 암살로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 위의 두개만 반복하는 구성이다. 암살하는 대상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들이 이벤트형식으로 나왔다면 게임에 더 집중할수 있게되고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텐데 그러지 못한다. 그리고 시스템도 문제가 많다. 엑스박스판 기준으로 A버튼이 은신 버튼인데 사람 많은 길에서 은신 누르고 있다가 그상태에서 암살검으로 아무나 찌르고 다시 은신을 하면 발각이 전혀 안된다. 플레이어는 암살자이지만 다른사람들 눈에는 그냥 군중속에 뒤섞인 인물이다.라는 설정에 잘 부합하지만 뭔가 게임스럽지 못한 시스템이고 잘 이용하면 게임의 난이도를 확 떨어트릴수 도 있다.
쓸데없이 많은 깃발 수집도 이해가 안간다. 위키에서 얻은 정보로는 깃발이 전체 420개나 된다고한다. 그런데 깃발의 위치에 대한 힌트도 없고 전부 모아도 콘솔 도전과제 달성 외에는 의미가 없는 모양이다.
위에 너무 비판 요소가 가득한데 필자가 게임을 까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이 깔게 많다.
아무튼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게임이라는것은 확실하다. 시행착오라고 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독자적인 게임과 시스템 구성을 완성하는데 성공했고 시리즈의 서막을 열기도 하였다.
필자는 2편을 하기위해서 꾹 참고 1편의 병맛 시스템을 이겨내고 엔딩을 봤다. 그런데 2편부터 주인공이 바뀌어서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어쌔신크리드:레벨레이션을 플레이하다보면 1편의 추억과 의미들이 떠오르게 되어서 추억보정(?)이 된다.
개인적으로 샌드박스적 시스템과 gta 이후로 넓은 맵에서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단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 그리고 저렇게 npc가 많은 게임도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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