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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카오스링스3 스토리 공략 09

by CPT #7 JIN 2016. 8. 16.


일시적이지만 에루루의 능력이 발현된거같군요.

이제 곧이다. 약속의 시간이 가까워졌다.

천년의 항해자의 의회이다.

스타이너 수상: 전부 모여줘서 감사합니다.

도로시: 여전히 요하네스는 오지 않았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들라크루아: 요하네스건은 됐다. 그것보다도 소문이 사실인가?

스타이너 수상: 생각한대로 전 시대의 체현자가 대지에 나타났습니다.

들라크루아: 역시 소문이 사실이었군...

루시엔느: 최근 천년 이상 전 시대의 체현자가 나타난적은 없었습니다... 이건 차일드의 부화가 가까워졌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들라크루아: 차일드인가... 애초에 그런 시한 폭탄같은걸 천년간 내버려둔게 잘못된것 아닌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번 기회에 우리 손으로 처리해버리는게 낫지않을까?

루시엔느: 하지만 차일드는 마리아 이브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들라크루아: 지금의 마리아이브는 마치 인류 전부의 적이나 다름없다.

볼햄: 그래서 내게 묘안이 있는데, 그 전 시대의 체현자를 내가 붙잡았다.

루시엔느: 체현자를 잡았다고요?

볼햄: 그걸 마리아이브와 접촉시키면 어떨까 하는데?

도로시: 잠깐 기다려, 볼햄! 다시말해 테이아에 그 체현자를 풀어놓겠다는 말인가? 그런짓을 한다면 일반인 피해자가 얼마나 나올지 알고있는거야!?

볼햄: 어느정도의 희생은 어쩔수없는거 아닌가.

도로시: 웃기지마!

볼햄: 차일드가 부화하게 되면 이미 때는 늦는다.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다면, 그 입을 다물어줬으면 한다.

도로시: 마리아이브가 접선하는 소년을 알고있다.

루시엔느: 마리아이브가? 도대체 무슨일로?

도로시: 나도 몰라. 하지만 상황을 더 지켜보는게 좋을거야. 전승에 따르면 차일드가 부화하는 동시에 진리의 체현자도 나타난다고 한다.

들라크루아: 그 소년이 진리의 체현자라는 건가?

도로시: 그랬으면 좋겠는데 말야....

루시엔느: 진리의 체현자는 천년의 역사에 종극을 가져올자... 분명 전승에는 그렇게 써잇지만... 전승자체가 확실하지 않은것이죠. 수상은 어떻게 생각하죠?

스타이너 수상: 일단 투표를 하죠. 체현자를 마리아이브와 접속시키는데 찬성하는 사람은 거수를 하세요. 찬성자 3명, 반대자 3명. 그렇다면 저는 반대에 1표 던지도록 하죠. 이걸로 접속 건은 부결로 하겠습니다.

들라크루아: 어리석은! 멸망의 순간을 그냥 앉아서 지켜보겠다는 건가!? 루시엔느, 자네는 안건의 찬성하는 것 아니었나?

루시엔느: 테이아에 체현자를 풀어놓는 것까지 찬성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마리아이브와 접선중인 그 젊은이에 대해 관심이 생기네요. 좀 더 연구하기 위해서 그 남자를 격리시켜 놔야하지 않을까요?

우즈: 마리아이브를 따른다면, 우리의 적이 될 가능성도 있지.

도로시: 잠깐만! 내가 상황을 지켜보면 안될까? 만약 소년이 마리아이브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면... 그땐 내가 결판을 내버릴테니까

스타이너 수상: 잘알겠습니다. 마리아이브가 소년에게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의 감시는 도로시 당신에게 맡기도록 하죠.

멘붕으로 실의에 빠져서 집으로 돌아온 나스카. 방구석 폐인이 되었다.

패티: 오빠, 리어리에게 편지가 하나 더 왔어. 그럼, 또 내 임의로 읽을거야. 보자...


패티: 그렇다네. 오빠, 리어리의 말이 맞아. 이런건 오빠답지 않아. 파라다이스는 어쩌자는 거야? 으.... 이 멍청아! 맘대로해!

요하네스: 나스카... 들리나? 나스카... 너에게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맡긴다. 그것을 잃거나 부수지 말아라. 그것은 길을 열고, 너의 길잡이가 되어줄것이다.


음... 뭔가 화질이 안좋다. 몇몇 동영상이 화질이 나쁘게 녹화되었다. 젠장이다. 영상을 다시 찍을수도없고 ㅋ

잠에서 깬 나스카.

아래층으로 내려가보면 패티가 차려놓은 밥이있다.

먹어두는게 좋을거야! 사랑을담아, 패티.

집밖으로 나가면 항상 나스카가 올라가는 전망대(!?)에 에루루가 올라가있다.

에루루가 나스카를 알아보고 전망대에서 뛰어내리고 나스카가 그걸 받는다.

에루루: 따뜻해. 실제의 너구나.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에루루, 여기서 뭐하는거야?

2. 에루루!? 정말 너 맞아?

에루루: 그건 내가 할말이야! 난 정원에서 계속 널 기다려왔어. 계속 널 기다렸는데 오지 않아서, 걱정되서 이번엔 내가 나왔어. 라는건 거짓말이고... 아니 그게 아니라 진심이기도 한데... 내 의지로는 나올수 없었단 의미인데 아무튼 요하네스 아저씨가 데려다줬어. 급해보여서 조금 놀랐지만 말야.

선택지(필자는 2번선택)

1. 요하네스 아저씨?

2. 그 사람은 덩치 큰 노인을 말하는건가?

에루루: 그래, 그사람은 엄마 친구야. 아무튼 나와서 기쁘다. 정말로 대지가 하늘에 떠있어. 그리고 저 파란 보석같은 행성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내 눈과 같은 색이야.

갑자기 왠 눈 이쁘다고 자랑이지. 뜬금없다.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마블블루라고 불리는 행성이야.

2. 마블블루. 내가 항상 가고 싶어 했던 곳이지.

에루루: 마블블루구나.... 나도 가고싶다. 나스카, 나도 데려가줄수있어?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

2. 그럴게.

에루루: 응? 왜 그래?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늦었으니, 나랑 집에 들어가자.

2. 밖에서 계속 수다 떨고 있으면 감기에 걸릴거야.

에루루: 너희 집? 응 좋아!

사실 에루루는 일어 음성을 들어보면 친구한테 존댓말을 쓴다. 그리고 또 애들은 알프레드한테 반말을 찍찍갈기는데 일단은 대사 번역은 한국 문화에 맞춰서 하도록 하겠다. 존댓말도 일본에선 모에 속성인가? 아 근데 진짜 화질 진짜 아오 ㅋㅋㅋ

패티: 꺄악! 오빠! 오빠 침대에 첨보는 여자가 자고있어!

에루루: 안녕, 에루루라고해. 여동생이지?

패티: 그...그런데요. 오빠! 왜 여자를 집에 데려온거야! 계속 상심해 있는줄 알았는데, 이 에로 오빠놈아!

싸다구를 날리는 패티. 아무리 생각해도 잔소리 괴물에 나쁜x인거같다. 7살로 추정되는 애가 여자가 집에 온것만으로도 에로라고 하는걸 보면 성에 일찍 눈을 떳나보다. 발랑까진걸지도.

에루루: 대단해! 패티는 요리가 특기인가보네.

패티: 그렇지만도 않은데 말야. 에루루, 그거 칼이 방향이 반대로야.

에루루: 아, 그런가! 미안,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사실 요리를 제대로 먹어본적도 없어.

패티: 또 그런다~ 오늘은 손님도 왔으니 잔뜩 차려볼까! 오빠, 돼지 한마리 부탁해. 에루루도 여기는 괜찮으니까 오빠를 따라가서 도와줘.

사실 번역을 하면서도 왜 패티 저 조그만 녀석은 에루루에게 반말을 하고 있고 에루루는 왜 존댓말인가 이해가 안간다. 존댓말 속성 이런건가..... 그냥 패티가 싸가지가없는걸지도ㅋ

돼지를 키우는 곳으로 가면된다.

에루루: 작고 귀엽고 부드럽고 푹신푹신해. 돼지들을 가지고 뭘하려고 그래?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먹어야지. 엄청 맛있어.

2. 당연히, 버터랑 자두 소스로 양념해서 갈색빛이 돌때까지 구워야지.

에루루: 그렇구나.... 아니? 뭐라고? 먹는다고? 하지만.....

또다시 찾아온 식사타임. 필자는 meal mode라고 불리는 이게 정말 싫다. 쓸데없이 대사가 많다 ㅠ

에루루: (울음) 이거... 너무 맛있어. 미안해, 돼지야. 근데 넌 정말 맛있다.

패티: 손님이 울정도로 맛있다고 하면 요리사에겐 정말 영광이지. 오빠는 돼지의 죽음에 대해서 더 고마워해야할것같은데?

여동생이란 애가 괜히 가만히 있는 오빠를 자꾸 건드린다. 진짜 나쁜x인듯싶다.

에루루: (훌쩍) 돼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어. 오... 너무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패티: 에루루는 어디서 왔어? 시에라 섬 근처에 살아?

에루루: 엄마가 만든 정원에서 계속 둘이 살았어. 아마 시에라 섬에서 그렇게 멀진 않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잘 모르겠어.

패티: 자기 집이 어디있는지도 잘 모른다고?

에루루: 그래. 정원을 나온게 이번이 처음이야.

패티: 뭐라고? 그럼 여기 어떻게 온거야?

에루루: 그냥 요하네스 아저씨를 따라가니 밝은 빛이 감싸안고 나서 정신차리니 여기왔어.

패티: 음? 오빠... 그 오빠 새친구는 좀 특이한거 같네?

패티: 에루루, 부모님한테 여기 와도 된다고 허락받았어? 잠깐, 가출한건 아니지?!

뭔가 부모님 핑계를 대면서 패티가 에루루를 내쫒고 싶어하는것 같다. 역시 나쁜x가 확실하다.

에루루: 엄마가 여기로 가서 나스카를 만나고 오라고 하셨어. 나스카와 함께 지내면서 세상 공부좀 하라고 하셨어.

패티: 음... 그래... 아니 뭐라고? 방금 나스카랑 함께 지내라고 그랬지?

에루루: 맞아! 그리고 너랑도 함께 지내겠네, 잘됐다!

패티: 뭐라고?! 언제 결정난거야? 오빠, 이거 알고있었어?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에루루가 그렇게 하고싶다면, 얼마든지 함께 내도 나는 상관없어.

2. 그러라고 하진 않았는데.

패티: 오빠!

에루루: 어... 괜찮은거지? 내 말은... 나 어디 다른곳에 갈곳도 없단말야....

패티: (한숨) 아무래도 그렇게 해야할거같네... 그냥... 놀래서 그랬어. 이제 됐어, 에루루?

에루루: 응!

패티: 여기서 계속 지내려면, 계속 손님으로 있을수는 없으니. 빨래랑 청소를 해야할거야. 그리고 가끔은 요리도 하고. 그래도 괜찮겠어?

에루루: 당연하지! 열심히 할게.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맨날 놀면서 집안일을 불쌍한 에루루 언니에게 떠넘기는 패티. 좀 많이 나쁜X인것 같다.

패티: 듣던중 반가운 말이군! 에루루 언니 같은 사람이 필요했어! 히히! 언니가 그 적임자인거같고 우린 잘 지낼꺼같아!

집안일을 떠넘긴자의 합리화

살아있는거에 감사하며, 잘 먹었습니다!

또 다시 밖에 나와서 먼산보는 주인공. 너 그러다 또 너네 집 악마한테 싸다구 맞는다?

에루루: 여기는 특히 더 바람이 시원하네. 패티한테 들었어, 다이스케랑 알프레드가 실종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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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때문에 죽었어.

2. 다 내 잘못이야.

에루루: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어쩌면, 다이스케랑 알프레드 두명이 마블블루 어딘가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빨리 찾으러 가는게, 동료 아니겠어?

선택지(필자는 2번선택)

1. 그런 일을 겪고 살아남을리가 없잖아!?

2. 둘다 죽었으면 어쩌려고?

에루루: 그러니까, 왜 단정짓는거야.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

2.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에루루: 넌 내가 사라져도 찾으러 오지 않을꺼야? 난 네가 날 찾으러 올꺼라고 믿어. 우린 친구잖아. 그러니 넌 분명 구하러 올꺼야.

선택지(필자는 2번선택)

1. ....

2. 에루루....

에루루: 리어리를 남겨두고 어떻게 하겠다는거야. 다이스케랑 알프레드를 찾으러 가자. 마블블루로! 덤으로 나까지 데려가면 좋을거같아.

근데 넌 리어리를 어떻게 아냐? 만난적도 없으면서?

선택지(필자는 2번선택)

1. 패티, 내일 뉴팔레오로 돌아가는게 어떨까 생각하는데?

2. 패티, 짐사라. 내일 바로 뉴팔레오로 돌아간다.

패티: 왜 이제서야 말해!

리어리: 바보야! 뭐하고있던거야! 내가 편지를 몇개나 보냈는데.... 내일은 시에라에 찾아가려고 했어.

군대간 남친이 여친이 보낸 편지를 씹고 새로운 여자를 데리고 온것같은 상황이다.

선택지(필자는 2번선택)

1. 미안해 리어리.

2. 딱 맞춰서 왔지!

리어리: 팔은 괜찮아? 이제 몸은 괜찮은거야?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네 덕분에 괜찮아.

2. 리어리 너에게 감사해.

리어리: 그래, 나한테 감사하라고. 다이스케와 알프레드는 분명 살아있어. 하지만 나 혼자서 찾는건 무리니까, 나 혼자서는 도달할수 없으니까 그러니 다시 함께 하자. 내 곁에 있어줘 (흑흑)

선택지(필자는 1번선택)

1. 걱정마, 함께 찾아낼거야.

2. 다신 찢어지지 말자.

리어리: (흑흑) 그런데 말야... 저 여자애는 누구야?

이 마치 바람핀걸 걸린것과 같은 상황.

패티: 오빠, 전단지(찌라시?)를 받았어.

모던 콜로세움에서 290번째 수상배(杯) 대회 안내!

누가 가장 강한가 증명할 기회!

누가 우승을 할것인가!

격년으로 열리는 탐험가 토너먼트!

모든 탐험가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집니다!

신입들은 참가해서 패기를 보여주세요!

리어리: 협회에서 다이스케와 알프레드를 마그마 오션으로 찾으러 갔는데 발견 못한거 알고 있어? 알프레드는 잘 모르겠지만, 다이스케는 마블블루의 다른 어딘가로 전송된거같아. 어디서부터 찾아보는게 좋을까? 뉴팔레오로 귀환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거야.

에루루: 당신이 리어리양이죠? 만나서 반가워요. 전 에루루에요. 나스카의 친구죠.

리어리: 나스카... 어디서 또 이쁜애를 데려온거야?

에루루: 당신과 다이스케에 대해서 나스카가 얘기해줬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리어리: 그래요? 나스카의 친구는 내 친구이기도 하니까 만나서 반가워, 에루루! 그리고 리어리양이라고 부르지 말아줘. 그냥 리어리가 편하니까.

패티: 나도 그냥 패티라고 불러줘. 우리 뭔가 대 가족이 된것같다!

에루루: 그럼, 리어리와 패티. 완벽한데!


점점 번역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이다. 그래도 한참남았다.ㅠ 지금까지 했던거의 5배는 해야 스토리 공략이 끝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