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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에 만족하는 2TB 하드디스크만 단품으로 사도 거의 외장하드 값이 나온다. 3번째에 ST2000LM007제품이 보인다. 벌크로 구매해도 비싸다. | 보통 2TB 외장하드 가격이 1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저렴한편의 트랜센드 StoreJet 25H3P 자세한 분해기는 http://blog.naver.com/hahaj1/20209238514를 참고하자. |
필자는 PS4를 가지고있는데 하드디스크를 2TB로 교환하려고 생각중이었다. 2TB 하드디스크 단품을 사서 교환을 하게되면 기존의 하드가 남고 외장하드 케이스를 다시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아예 2TB 외장하드를 사서 분해후 PS4 장착하고 기존 하드를 외장하드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러던 도중 9만원대의 2TB 외장하드인 트랜센드 StoreJet 25H3P이 눈에 띄어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PS4 하드 교환에는 두깨 제한이 있고 StoreJet 25H3P은 웨스턴 디지털의 WD20NPVX를 사용한다는 분해기를 보았다. WD20NPVX는 15mm로 매우 두꺼운 놈인지라 PS4에 호환이 불가능하다. 결국 PS4에 호환이 가능한 9.5mm 이하의 2TB 하드가 탑제된 외장하드를 찾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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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이다. 심지어 아마존에서 ST2000LM007를 단품으로 구매하면 90$다. |
배송비까지 계산해서 10만원대이다. 수수료까지 대충 10만5천원나왔던걸로 기억한다. |
한국에서 최저가로 구매한다고 가정했을때 대충 2만원의 이득을 보았다. |
그러던 도중 아마존에 PS4 2TB를 검색했는데 Seagate Backup Plus Slim 2TB가 검색된 것이다. 아마존 문의 덧글에도 영문으로 "이거 PS4에 장착 가능한가요?"란 질문에 가능하다고 되어있고 실제로 검색해보니 시게이트 ST2000LM007 제품이 탑제되어있었고 7mm하드디스크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내 가격을 봤는데 최저가 12,5000원으로 비싸다. 아마존에서 79.99$에 팔고있었고 심지어 5.99$ 배송비를 더하면 배대지 없이 한국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결국 아마존으로 구매 결정.주문후 발송까지 3일이 걸렸고 한국에서 수령하기까지 9일이 걸렸다.
아마존 ECMS로 발송하며 한국에서 세관 통과후 한진택배로 인수인계되는 모양이다. 후면의 핑크 배경은 신경쓰지 말자.
박스이다. 국내판이랑 별 차이없을거라 생각한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하다. 요즘 대세가 원가절감이니 뭐...... 색상은 상당히 잘 나온것같다.
다른 외장하드와의 비교이다. 좌측부터 이지넷유비쿼터스 NEXT 모듈 분리형 외장하드 케이스, 시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 스카이디지탈 EZSAVE이다. 일단 수평 크기는 시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이 가장 작다.
두깨비교이다. 이지넷유비쿼터스 NEXT 모듈 분리형 외장하드 케이스는 특성상 두꺼운편이고 시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와 스카이디지탈 EZSAVE는 거의 비슷하다. 사진에선 시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가 더 얇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거의 없다.
이제 분해를 해야하는데 과거에 시게이트 외장하드 구형 제품을 분해해봐서 기억하고 있는데 제품 마감을 안쪽에 테이프로 했던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EZSAVE가 깔끔하게 나사로 마무리된거에 비하면 허접한 마감이다. 역시 원가절감이 목적인것같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테이프로 마감하는건 최악이다. 아무튼 나사구멍이 안보이니 동일한 마감이라 판단하고 케이스 뚜껑을 뜯어내기위에 측면의 틈을 벌리기로한다.
적당히 얇은 두깨의 도구를 이용해서 측면을 공략하자. 손톱 다듬는 도구 저게 은근히 쓸만하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면 우측 사진처럼 뚜껑을 딸수가있다. 참고로 뚜껑의 알루미늄부분이 내구도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분해하다보면 거의 99%에 확률로 휨이 발생한다.
내부의 SATA 연결부도 역시 테이프로 마감한 모양이다. 찢어지지않게 조심스럽게 뜯어내자. 필자는 핀셋을 이용해서 뜯어냈다. 테이프 성애자 시게이트.
Seagate 2TB Mobile HDD ST2000LM007 제품을 확인할수 있었다. 테이프 성애자 시게이트의 테이프 마감은 진짜 극혐인것 같다. 솔직히 다른 제조사도 별반 차이없을거라 생각하긴 한다. 외장하드에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한다면 트랜센드 StoreJet 25H3P를 사용하던지 스카이디지탈 EZSAVE를 추천한다.
일단 분해기는 이렇게 끝마친다. PS4 하드 교체는 http://kids0715.tistory.com/152에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PS4 하드 교체후 남는 500GB 하드디스크를 재조립했는데 알루미늄 상판의 내구도가 안좋은지라 재조립하다보면 저렇게 크랙이 생긴다. 뭐 사용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새제품이 24시간도 안되서 빈티지가 되는 시게이트의 원가절감에 놀란다. PS4에 장착한 하드만큼은 오래가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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