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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PS4 CUH-1005A 시게이트 2TB ST2000LM007 하드교체

by CPT #7 JIN 2016. 12. 15.

소니는 PS3부터 콘솔의 하드디스크 교체를 쉽게 할수있도록 설계해놨다. PS4는 PS3에 비해서 더 쉬워졌다. 솔직히 요즘은 게임용량이 10GB 넘는것이 넘쳐서 2TB 하드디스크를 다는것이 필수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필자는 외장하드와 2TB 하드 교체를 동시에 해결할 시게이트 백업 플러스 슬림을 구매했고 빡침의 분해를 거쳐 드디어 PS4에 장착했다.

참고 빡침의 분해기: http://kids0715.tistory.com/151


일단 PS4 분해전에 중요한건 백업해두자.


PS4 CUH-1005A는 유광부분이 하드디스크 커버이다. 그냥 화살표 방향으로 밀면 아주 쉽게 분해가된다. PS3처럼 뻑뻑하지도 않고 적당히 잘 열리는 편이다. 화살표가 분홍색인 이유는 사진 편집 스티커가 저딴거밖에 없어서 그렇다. 필자가 핑크 성애자라서 배경과 화살표 모두 핑크로 한게 아니란말이다. 참고로 핑크 배경은 그냥 깔만한게 핑크색 시트지 밖에 없어서 깔고 포토샵처리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왠걸 핑크색이 유광부분에 반사되는 바람에 포토샵하기도 귀찮아졌다. 핑크색 시트지는 왜 있냐고? 아주 조금 쓸데가 있어서 사용하고 깔개로 쓸만큼 왕창남아버린것이다.

듀얼쇼크의 버튼 모양이 그려진 나사가 바로 HDD 고정 나사이다. 풀어주면 하드디스크 가이드가 내려온다. 여전히 신경쓰이는 핑크 화살표.

하드디스크 가이드에는 측면에 4개의 나사가있다. 사진 반대편에도 2개가있다. 잘풀어준다.

좌측이 PS4에 장착된 HGST 500GB 하드디스크이고 우측이 시게이트 ST2000LM007이다. 두깨가 7mm로 동일한걸로 알고있다.

아무튼 ST2000LM007을 하드디스크 가이드에 다시 장착하고 PS4를 분해 역순으로 조립하면 일단 교체작업은 끝이다.

1GB 이상의 USB를 준비하고 FAT32로 포맷후 PS4 재설치를 위해 업데이트 파일을 받아야한다.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의 SUPPORT에서 PC를 경유한 업데이트 항목으로 들어가면 다운 받을수있다.

PS4의 전원버튼을 7초이상 눌러 안전모드로 진입한다. 사실 그냥 전원을 켜도 하드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어올수없으므로 알아서 재부팅후 재설치 모드로 진입하긴 한다. 듀얼쇼크4를 유선으로 연결해야하고 업데이트 파일이 든 USB를 연결한다.

????? 오류가 뜬다. 다시해봐도 뜬다. 알고보니 재설치용 업데이트 파일은 다운로드 페이지 아래에 따로있었다. 용량이 더 크다. 참고로 업데이트 파일은 다운로드 속도가 잘 나오는데 재설치용 파일은 다운로드 속도가 안나와서 4시간이 뜨길래 미국 PSN에 접속해서 다운받았더니 10분안에 받았다. 하드교체를 못하게 하려는 소니 코리아의 큰 그림

재설치용 파일을 받았으면 설치가 제대로된다. 생각보다 얼마 안걸린다,

2TB 하드디스크 용량이 제대로 뜨는걸 확인하였다. 문제는...... 언제 다시 다운받느냐이다. 광랜으로는 몇시간걸리겠지....

PS4의 500GB 하드디스크는 다시 시게이트 케이스에 조립하였다. 2만원 안아까운분들은 그냥 2TB 하드디스크 벌크로 주문하고 외장하드케이스 하나 좋은거 사서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다. 시게이트의 원가절감때문에 분해후 재조립하는데도 케이스 자체의 손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