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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삼성 기어 S3 프론티어 메탈 시계줄 교체

by CPT #7 JIN 2017. 5. 23.

이 포스팅에서 시계줄을 교환할 모델은 기어S3이다. 프론티어와 클래식 모델이 있는데 전작 S2의 기본형 디자인이 워낙 구렸던 탓에 S3는 프론티어 모델의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게 잘 뽑았다. 필자는 셀룰러 버전을 구매했는데 클래식 모델은 SKT에서만 판매를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대부분 기어S3를 갖고있는 사람은 프론티어 모델이다. S2와 달리 시계줄 너비가 표준형인지라 시계줄 교환이 용이해졌다.

온라인에서 시계줄과 액정 필름을 구매했다. 보통 구매시 사은품으로 저렇게 시계줄 공구가 딸려오는데 별로 튼튼하지가 않다. Aliexpress같은데서 직구하면 대충 5천원정도 싸게 구매할수있는 중국산 시계줄인데 배송이 오래걸리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더 싸게 구매할수도있겠다.

필자는 먼저 액정 필름부터 붙였는데 혹시라도 작업도중에 액정에 상처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먼저했다. 그리고 기존 시계줄을 제거해줘야하는데 공구를 이용해서 화살표 방향으로 밀어주면 된다. 생각보다 힘이 안든다. 이제 시계줄 길이를 조절 해야하는데 문제는 더럽게 뻑뻑하다는 것이다. 사은품으로 받은 공구가 바로 휠 정도로 뻑뻑하다. 그래서 필자는 한참동안 고생하면서 했던것 같다.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그냥 시계방 가서 돈주고 하자. 전문가는 공구부터 다르겠지......

교환을 마친 모습이다. 메탈 시계줄의 특성상 완벽한 핏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깔끔한 블랙색상의 시계줄이 맘에든다. 비교사진은 필자가 고등학생때 차고 다니던 카시오 아날로그 시계이다.

참고로 카시오 시계의 시계줄은 저렇게 면적이 넓고 분해가 쉽도록 설계되어있어서 얇은 드라이버만 있으면 쉽게 분리&조절 가능하다. 이게 다 싸구려 중국산 시계줄 때문이다. 근데 카시오도 일단은 made in china 아닐까?

보면 알수있지만 공구가 휘었다. 그래서 공구는 쓰지않고 얇은 드라이버를 사용했는데 드라이버도 앞부분이 살짝 휘었다 하지만 더 단단하여서 작업은 완료할수있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다. 필자가 시계줄을 교환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팁을 주자면.........

1. 시계줄을 구매할땐 구매평부터 보자. 교체가 힘들었다는 평가가 있다면 다른 상품을 찾아보는게 좋을것이다.

2. 메탈 시계줄은 종류가 여러가진데 그 중에 버터플라이형은 내구도가 좀 부실하다고 하다.

3. 공구가 빈약하다면 필자처럼 천원에 세트로 구매할수있는 미니 십자드라이버로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