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집에는 TV가 두 대있다. 한 대는 IPTV에 물려 사용중이고 한 대는 지상파 수신이 필요한데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몰라도 집주인이 공청 안테나 단자를 수리를 안해놔서 외장 안테나 설치가 필요했다. 과거 필자가 구매해놨던 스카이디지탈 DT-800 제품이 있어서 실내에서 사용했는데 수신율이 좋지못하였다. 결국 필자는 안테나 연장선 10m를 구매하여서 실외에 설치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수신율이 좋지못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실외안테나로써 DT-800이 얼마나 안습한가를 볼수있다. 첫번째 사진은 제품의 광고 사진이고 나머지 사진이 실제 사용사진인데 실외안테나로 이용시 비바람에 못견뎌서 저렇게 비닐이 벗겨지고 낙엽에 혹사당한 모습을 볼수있다. 솔직히 체감 성능도 그렇게 좋지못했다.
그래서 아예 크고 뭔가 믿음이 가보이는 제품인 Coms GK505를 구매했다. 구매 이유는 일단 저렴하기 때문인데 성능은 사실 안써봐서 잘 모르기에 복불복이었다.
박스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다. 완제품이 아니라 조립을 해야하는데 조립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설명서도 굉장히 단순하게 나와있는데 처음엔 조금 이해가 안갈지몰라도 따라하면 금방 조립한다.
위 안테나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안테나 케이블 미재공이라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바처럼 필자는 안테나 연장선을 구입해서 썼기에 안테나 케이블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서 안테나 조립후 밖에 나가서 안테나 케이블을 구하러 돌아다녀야했다. 위의 사진처럼 안테나 케이블과 연장선은 저렇게 앞뒤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설치가 완료된 모습이다. 베란다 봉에다가 원하는 위치에 걸어두면 된다. 성능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실내외 겸용 안테나인 DT-800은 필자의 거주 지역이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끊기고 수신율이 불량하였으나 Coms 외장안테나는 거의 끊김없이 아주 좋은 수신률을 보여줬다. 아마도 이게 당연한것이고 DT-800의 수신 성능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주택 혹은 빌라에 사는 사람들은 좀 성능이 괜찮은 안테나를 사용하길 바라며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꼭 집주인에게 공청안테나 수신단자를 수리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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