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리뷰할 게임은 2013년 출시된 킬존 머시너리이다. 출시된지는 거의 5년이 다되가지만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PS VITA가 닌텐도 3DS에 밀리는 경향인지라 소니에서도 PS VITA 타이틀에 대한 세일이나 판촉을 잘 안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서 필자도 해보게 된 게임이다. 필자는 무려 4,640원에 구매를 할수있었다.(http://kids0715.tistory.com/210) 영화 한편 보는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풀프라이스 게임을 즐길수있다는 것이므로 괜찮다고 생각하여 구매를 하였다. 솔직히 저 당시에 구매한 게임중 XCOM을 제외하고는 후회하는게 없을정도이다.
킬존 머시너리는 외전작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실 PS2부터 꾸준히 넘버링 타이틀을 플레이 해보지 않았던 필자로써도 플레이하는데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물론 헬가스트같은 특이한 세계관 같은건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 자체가 외전작에서는 중요해보이지는 않는다. 킬존 시리즈는 헤일로 킬러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으나 막상 까보니 그냥 평범한 수준의 게임이었다.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닌 게임이다. 솔직히 말해서 PS VITA의 킬존 머시너리도 결국 그냥 평범한 수준의 FPS 게임이다. 정말 뛰어나고 몰입도가 대단했다라고 말하기엔 뭔가 부족하다. 하지만 이 게임의 그래픽 하나만큼은 솔직히 칭찬해주고싶다.
위의 스크린샷에서도 확인할수 있지만 휴대기기에서 이정도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눈 호강이다. 솔직히 말해서 2013년당시에도 서든어택같이 게임성과 그래픽 모두 심각하게 뒤떨어지는 게임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PC로 돌리는것보다 킬존 머시너리의 그래픽이 해상도를 제외하고는 훨씬 나은 수준이니 그래픽 하나만으로도 휴대기기 타이틀에서는 고득점을 받을수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PS VITA가 워낙 닌텐도 3DS에 밀리는 상황에서 보통 수준의 게임이라는 점은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흔히 쿠소게라고 불리는 수준 낮은 수준의 망작이 PS VITA 진영에서 발매되는 일이 자주 일어났기 때문에 PS VITA 게임은 평작만 되도 메리트가 있었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적당히 재밌고 중독되지도 않으며 시간날때마다 휴대기기로 플레이할수있는 킬존 머시너리는 그야말로 휴대기기 FPS에서 필자가 원하는 그 수준에 부합했다. 한가지 특이한점은 그 평작이라는 점이 단점조차도 평범하기 때문에 단점이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PS VITA 초기 작들은 대부분 PS VITA의 터치스크린이나 센서등을 이용하도록 되어있는데 강제적으로 터치를 사용해야되서 불편하다. 특히 FPS 게임 특성상 버튼조작이 가능하다면 편하게 진행이 가능할텐데 저런 매뉴가 뜨면 필수적으로 터치를 사용해야하니 흐름이 끊기는 현상도 존재한다. 이는 언차티드 : 새로운 모험의 시작에서도 같은것인지라 사실 이 게임만의 단점이 아니다.
아무튼 이것을 제외하고는 킬존 머시너리는 평작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고 하나의 휴대용 게임으로써는 기대한만큼 부응할것이다. PS VITA가 있다면 또 다시 세일기간이 온다면 구매해보는것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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