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영웅 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 한글판 리뷰 및 엔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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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 영웅 전설 제로의 궤적 Evolution 한글판 소감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쓰는 VITA판 에볼루션의 리뷰이다. 사실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PS4로 영, 벽궤 이식이 확정된 상태라 VITA판은 결국 팔콤의 돈뽑기로 끝났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엔 섬의 궤적1로 영웅 전설 궤적 시리즈를 시작했기에 정식 한글판 출시로 모든 시리즈를 정식 한글화로 즐길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일단 한글로 만나는 영웅 전설은 게이머로써 매우 반가운 것이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했기 때문에 팔콤에서도 현지화를 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그래픽은 구리다. VITA의 성능이 그렇게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품질 텍스처로 이식한것 그대로 한글패치만 되어있는 상태라서 그냥 2011년 일본어판이랑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그냥 치명적인 버그만 패치한 상태로 한글판이 나왔을뿐 개선은 없다. 그런걸 개선 해서 PS4 버전으로 내겠다고 하는데 패치 수준의 버전을 발매하겠다는 팔콤의 장난질이 매우 나쁜 상술이라고 생각된다.

제로의 궤적

벽의 궤적

위 아래 스크린샷을 비교해보면 약간의 텍스처 품질 향상은 있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하지만 여전히 구리다. 또한 하늘의 궤적 EVO에서 보여줬던 각종 편의 사항들의 패치가 없이 그냥 그대로라 하늘의 궤적부터 플레이한 사람은 마치 시스템이 역행하는 듯한 불편함을 느낄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에 적응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플레이하는데 별 지장은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영의 궤적에 비해 서비스 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엔딩소감은 크로스벨 편의 엔딩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일러스트랑 후에 나올 섬의궤적3 이후 이야기랑 좀 괴리감이 있으니 개발 단계의 착오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물론 창(시작)의 궤적이후 저 설정이 반영될지는 모르겠다.

다만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이스에 비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영웅 전설 궤적 시리즈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 하겠다. 참고로 필자는 올해 벽궤를 클리어하고 섬의 궤적3에 돌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