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맨 프롬 엉클 (The Man from U.N.C.L.E., 2015) 리뷰

by CPT #7 JIN 2016. 7. 11.


맨프롬엉클은 007의 원작자인 이언 플래밍이 원안을 담당한 TV 드라마 시리즈가 원조라고 한다. 2015년에 나온 영화는 그것의 리메이크 혹은 리부트라고 볼수있는데 흥행에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영화자체가 매우 혹평을 받고 있던데 필자가 보기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원작이 호평이었던 만큼 리메이크가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나쁜 영화는 아니다. 그냥 편하게 볼 수 있는 약간 코믹스런 스파이 영화이다. 하지만 요즘 스파이 영화들이 제이슨본 시리즈 이후로 매우 긴장감이 넘치고 수준 높은 액션씬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시대에는 뒤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꽤나 많은것을 짧은 러닝타임에 담아 내려고 했는지 편집이 너무 급전게라서 집중하고 보지 않으면 인물관계를 놓치기 쉽다는 것도 문제이다. 하지만 냉전시대의 유럽을 잘 재현한 영상미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정말 똥망작 B급 영화는 아니니 볼만하다. 5점만점에 3점정도 줄 수 있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