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레벨레이션스 2가 발매한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그래도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기에 리뷰를 남기려고한다. 전작인 레벨레이션스1이 4, 5편 사이의 스토리를 다뤘다면 이번엔 5, 6편 사이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사실 레벨레이션스2의 등장인물이 6편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고 스토리를 잘 이어붙였다고 보면 된다. 적당히 세계관에 녹아들면서 독자적인 스토리를 유지한것은 상당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한 수작으로 생각한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6편에서 상당한 똥을 쌌다. 낚여서 산 사람들 때문에 판매량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고 PC이식과 리마스터링 때문에 아직까지도 우려먹어 팔고있으니 손해는 안봤겠지만 4편이후 5편에서 혹평을 듣고 거기에 이어서 6편에서 연타석으로 혹평을 들었으니 정식넘버링의 하향세는 참 안타까울 뿐이다. 그 중간에 레벨레이션스 1편이 닌텐도 3DS로 그래픽을 잘 뽑고 괜찮은 수준이라 호평을 들었는데 리마스터 버전이 퀄리티가 떨어져서 또다시 혹평을 들었으니 사실상 4편 이후에는 계속 혹평만 나온게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인것이다. 솔직히 6편은 볼륨이은 큰데 시스템이 만들다 만 느낌이라서 참 기분이 묘했다.
솔직히 그래픽은 매우 아쉽다. 6편에서 나아진점이 없는것 같고 가끔보면 6편보다 못한거 같기도하다. 아무튼 2015년 발매된 게임치고는 나쁘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과 스토리가 잘 만들어진 탓인지 플레이하다보면 이거 적절한데? 라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TPS로 전향되면서 가장 문제였던 파트너의 AI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을 본것같다. 일단 파트너와 역할은 전환할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적절하며 AI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게임 플레이에 적당한 난이도를 유지할수있다.
설정상의 문제인지 몰라도 클레어, 모이라 플레이시보다 베리, 나탈리아 플레이시 난이도가 높다. 6개월이 흘렀다는 설정 때문인지 좀비들이 진화한 관계로 등장하는 적 자체가 굉장히 쌔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클리어후 특전이 굉장히 많아 파고들 요소는 많다.
여러가지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글화는 영문 기준으로 되어있어서 일어 음성으로 선택하면 음성과 자막의 차이가 크다.
결론적으로 상당한 수작이고 그래픽이 나쁘지 않은 수준이므로 적당히 플레이하기 좋다. 스팀 혹은 콘솔 스토어 세일할때 구매해서 플레이하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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