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에 PS3로 출시된 언차티드 1편이다. 필자는 PS3를 나중에 구입해서 PS4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콜렉션으로 플레이하였다. 언차티드가 명작으로 회자되지만 1편은 첫작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부족한점이 많이 보인다. 언차티드 1편은 특히 총격전 때문에 악명이 높은데 뭔가 딱히 이유없이 마구잡이로 출현하는 적들로 인해서 탐험의 묘미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또한 파쿠르 모션은 1주일 먼저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와 비슷한 느낌도 있는데 사실 탐험은 뒷전이고 총 쏘는것 때문에 정신없는 게임인지라 비중이 많이 적다.
그래픽은 확실히 07년도 게임에선 최고라고 자부할만하다. 1주일전 어쌔신크리드와 함께 출시했던 크라이시스의 경우도 비슷한 열대 환경의 그래픽으로 찬사를 받았는데 어떻게 보면 언차티드가 크라이시스 1편에 비해 약간 더 나은 느낌을 보여주는 면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그래픽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개발자들의 색감표현 차이가 큰것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어쌔신크리드 1편이랑 크라이시스 1편 출시날짜가 같네? 언보딸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당시 그래픽은 최고 수준이었고 PS3 유저들은 다른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언차티드 보다 딸리네요 소위 언보딸을 말했다고 한다. 너티독은 이때부터 노하우를 축적하여 연이은 신작들에서 장인정신을 발휘했고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정점을 찍었던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총격전이다. 진짜 왜 여기서 적이 등장하는지 이해가 안가는 장면도 많은데 계속해서 적이 등장한다. 특이한점은 쉬움 난이도로 플레이한다고 해도 총알이 모자르고 적들이 잘 안죽는다. TPS 게임으로써는 상당히 나쁜 타격감을 가진다. 예전에 리뷰했던 게임중 스펙옵스 더 라인도 TPS 게임중에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하지만 언차티드의 TPS로의 장점을 하나 뽑자면 콘솔로만 출시된 게임이라 그런지 조작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다. 보통 패드로 조준하는게 굉장히 힘든 일인데 그건 문제가 없는게 언차티드의 특징이다. 말도안되는 적들의 AI와 미친듯한 물량이 문제인것이다.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를 해야 무한탄창을 얻는데 어려움이랑 쉬움이랑 체력 깎이는거 외에 차이가 거의 없는것 같다.
1편은 첫작품인지라 조금 어설픈면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평작 이상임에는 틀림없다. 언차티드가 2편에서 정점을 찍었다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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