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BAR 300 사운드바 리뷰

필자는 사운드바 입문을 유플러스 사운드바 블랙으로 시작했다. 임직원 몰에서 75인치 TV를 사고 월 2200원을 더 내면 사운드바형태의 셋톱박스를 제공해준다는데 혹해서 2년반정도 사용중에 있다. 이번에 JBL BAR 300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곧 인터넷 약정이 끝나기 때문인데, 유플러스 사운드바 블랙은 2.0ch이라 부족한 스펙인지라 조금 더 좋은 제품을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JBL BAR 300은 세일시 3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데, 5.0ch 사운드바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편에 속한다.

제품 포장 패키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특이한점은 전원 코드를 국가별로 분리하지 않고 EU,중국,미국,한국등 여러개가 동봉되어있다. HDMI 케이블은 있으나, 광케이블은 포함되어있지 않아, LG 소모품샵에서 따로 구매를 하였다. 벽걸이 마운트와 피스 그리고 리모콘이 동봉되어있다.

기존에 쓰던 유플러스 사운드바와 비교시 출력은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JBL BAR 300이 훨씬 사이즈가 컴팩트하다. 유플러스 사운드바도 JBL이다보니 비교가 되는 점이다.

배송 받은 첫날 테스트시 75인치 LCD TV가 HDMI ARC는 지원하나 eARC를 지원하지 않아 제대로된 테스트가 어려웠다.  JBL One 어플 통해 wifi연결 후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eARC가 지원되는 48인치 OLED TV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PS5를 eARC로 연결했는데, 사운드 출력이 양호하게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소모품샵에서 광케이블이 도착하여 둘쨋날 75인치 TV에 테스트가 가능했다. 첫번째는 일반 방송이고 두번째는 디즈니 플러스 세번째는 IPTV 영화채널이다.

인터넷에 JBL BAR 300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면, 영화음향에 강하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정말 영화쪽에서 풍부한 음향을 보여줬다. 돌비 지원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시청해봤는데, 유플러스 사운드바 대비 출력도 거의 2배 수준이고, 베이스도 풍부해서 훨씬 더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줬다. IPTV 일반 영화도 사운드가 좋은편이었는데, 뉴스를 보니 살짝 음성을 들을때 아쉬움이 있었다. 아무래도 베이스를 강하게 하면 중음역대가 조금 약해지는 느낌인데, 사람 목소리가 살짝 덜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의식하고 듣지 않으면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고 가격을 생각했을때 충분히 납득가는 성능이다.

총평 : 매우 가성비가 좋고, 서브우퍼 없이 사운드바 하나로 좋은 성능을 원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