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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53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리뷰 : 발전이 없다 1996년 나왔던 인디펜던스 데이 영화를 기억하는가? 필자는 당시에 어린아이여서 한참뒤에야 그 영화를 접했는데 솔직히 21세기의 관점으로도 상당히 잘 나온 영화라고 생각되었다. 요즘 워낙 리메이크 혹은 속편 형식의 영화들이 흥하고 있는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또한 그 흐름에 따르는것 같다. 2016년 개봉년도에 맞추어 20년후에 외계인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시나리오를 가지고 나왔는데 사실 시나리오 자체에서도 왠지 사골국물 우려내는 듯한 우려먹기가 보인다. 새로움은 없었다. 시대가 변천했으므로 발전된 그래픽으로 구작보다 묘사는 좋아졌는데 이게 참 애매하다. 인간도 96년의 침공으로 인해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설정인데 마치 스타워즈에서 블래스터를 쏘는듯한 전투기 액션 씬이 나온다. 잘생각해보면 격추만 안.. 2016. 8. 5.
크리미널 2016 리뷰 : 평균 이상은 되는 액션 스릴러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크리미널 2016년 작이다. 포스터에 있는 5명의 주연배우를 보면 상당히 라인업이 좋다. 주연이 유명하다고 해서 영화가 좋은건 아니니 일단 그 부분은 넘어가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자체도 좋았다. 좋은 영화라는건 배우의 좋은 연기를 감독이 잘 연출해내야 나오는 것이다. 솔직히 영화 자체의 시나리오는 어떻게보면 굉장히 뻔할수도 있는데 오히려 뻔한만큼 연출이나 연기에 더 집중할수 있는 것이다. 특이한것은 영화에서 약간의 뇌의학 부분을 다루는데 제리코(케빈 코스트너)는 어렸을때 뇌를 다쳐서 감정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 역할로 나온다. 하지만 그 다친 부분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식할수있는 역할로 나오는데 사실 이부분에선 약간의 오류가 있을수 있는게 전두엽을 다치면 보통 그런 감.. 2016. 8. 4.
GS 25 김혜자의 맘 통장어 덮밥 후기 최근 편의점 도시락이 경쟁이 붙어서 점점 낮은 가격에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점점 비싸지고 내용물은 부실해지는 도시락 전문점보다 나은면도 있는거 같다. 아무튼 요즘 SNS에서 인기있는 GS25 장어덮밥을 먹어봤다. 사실 민물장어 덮밥이 만원이라고 해서 그 돈주고 왜 냉장보관 도시락을 사먹나 싶어서 관심이 없었는데 통장어 덮밥은 그 반값 4900원이라 한번 도전해봤다. 인기가 없는건지 아니면 재수가 좋은건지 저는 동내에서 첫번째 방문한 GS25에서 바로 구할수 있었다. 더운데 잘된거다. 포장이 일본여행 갔을때 팔던 장어덮밥 도시락과 매우 유사하다. 과연 맛도 비슷할지 궁금하긴하다. 작은 크기지만 생각보다 장어가 많이 들어있다. 필자는 보통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고 먹는데 장어.. 2016. 7. 23.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리뷰 디시 코믹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을 통해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필자는 디시 코믹스에 대해서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블 코믹스의 대항마 비슷한걸로 디시 코믹스에도 저스티스 리그가 있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다. 아무튼 뭔가 이 영화를 통해서 어벤저스 같은 흥행을 원했던 모양인데 제대로 망했다. 보통 손익 분기점을 제작비+홍보비의 2배 정도로 보는데 극장 수입으로는 부족해서 IPTV나 DVD, BD 등의 2차 수익으로 적자를 채워나가고 있는 모양이다.솔직히 킬링타임으로 나쁜 영화는 아니다.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런 영화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디시 코믹스의 팬이 아니라면 감독판의 3시간을 버티기엔 좀 지루한 면이 있다. 일단 가장 문제는 잭스나이더라는 감독의 연출.. 201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