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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53

블랙 호크 다운 리뷰: 가장 잘 만든 전쟁 영화 블랙호크다운은 리들리 스콧이 감독한 영화로 1993년 소말리아의 모가디슈 전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필자는 전쟁영화를 좋아하는데 필자가 본 영화중에서 가장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션, 에일리언, 글레디에이터 등의 연출로 유명한 리들리스콧 감독 답게 연출면에서 매우 뛰어난 묘사를 보여준다. 필자가 이 영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중 하나는 허접하게 만들어진 전쟁영화는 미군=최고라는 듯한 묘사로 미군 병력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대전이란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다. 국가간의 충돌이 일어나는 전면전이 아닌이상 무조건 장비가 좋다고 이기는게 아니다. 특히 이 모가디슈 전투같은 경우엔 미군이 훨씬 장비가 좋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래식 무기를 무시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다. 태양.. 2016. 6. 15.
트루 라이즈 리뷰 : 아놀드 형의 코믹 스파이 영화 아놀드 슈워제네거 하면 모두들 터미네이터를 떠올린다. 그를 최고의 액션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도 하고 대표작이기도 하다. 트루 라이즈는 그 유명한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형님이 또 다시 함께 작품을 한 것인데 약간 쉬어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의 블록버스터 느낌을 버리고 코믹 스파이 영화를 만들었다. 약간 B급 감성도 추가해서 가족들이 편하게 볼수있도록 만들어놨다. 미국 최고의 스파이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스파이 일을 하느라 집안일에 무심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된 내용인데 다소 지루할수도 있는 내용을 재밌게 잘 살려놨다. 평소에 로봇연기만 하던 아놀드 형님의 약간 바보스러운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참고로 아놀드 형님은 터미네이터 2를 찍을때만 해도 40대 중반이었으니 형님은 엄청.. 2016. 6. 8.
오션스 3부작 리뷰 : 유쾌한 도둑들 왼쪽부터 오션스 11, 12, 13이다.영화 포스터만 봐도 출연진이 장난이 아니다. 지금은 이런 섭외가 힘들것같은데 조지클루니, 빵형 브레드피트, 맷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 원로배우들까지 해서 배우 어벤저스 급이다. 영화 자체는 그냥 미국식 코미디 영화 정도로 보면 된다. 카지노를 터는 것이 영화의 주 된 내용이므로 터는 방식에 있어서 반전요소를 연출했지만 뭐 영화 분위기상 놀랍거나 그러진 않다. 그냥 유쾌하게 보면 된다. 필자의 개인적인 평으로는 오션스 트웰브가 아쉬웠는데 뭔가 전작에 비해서 도둑질을 할때의 긴장감이 없는 스토리였다. 줄리아 로버츠가 작중에서 줄리아 로버츠를 사칭하는 여자 연기를 할 때만 좀 웃겼다. 왼손잡이인데 오른손잡이 연기를 하는 것도 참 재밌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그렇게 .. 2016. 6. 8.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리뷰 : B급 스러운 영화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 주연의 탐정 홍길동이다. 뭔가 포스터나 예고편에서 재밌는 영화가 나올거같은 포스를 풍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뭔가 굉장히 B급의 향기가 난다. 연출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각본이 문제인것 같다. 시대적 배경이나 인물간의 관계를 알려주지 않고 시작되는 영화인데 그렇다면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러한 의문점이 해소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다. 뭔가 대작을 만들려고했는데 B급스럽게 바뀐 모양이다. 정말 안타깝다. 한국영화가 2010년 이후로 연출력이 매우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이 나오지 못하는것은 정말 아쉽다. 아무튼 주연 혹은 조연 배우의 팬이라면 볼만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안타깝게도 B급 수준 밖에 안되는것같다. 2016. 6. 8.